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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예장백석대신) 총회가 '퀴어신학'을 이단이라고 결의했다. 예장백석대신 총대들은 천안 백석대에서 열리고 있는 총회 둘째 날인 9월 11일, 사회특별대책위원회(홍호수 위원장)가 올린 '퀴어신학의 이단성 조사' 헌의안을 놓고, 따로 조사나 연구가 필요 없이 이단이라고 판단했다.

사회특별대책위원회는 퀴어신학이 동성애를 옹호하기 때문에 이단성이 있다고 봤다. 동성애자들이 기독교를 공격하고 회유하고 왜곡할 학문적 명분을 퀴어신학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퀴어신학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에서 1년간 연구해 그 결과를 총회의 공식 입장으로 표명해 달라"고 헌의했다.

예장백석대신 총대들은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기까지, 별도의 연구나 토론이 필요없다고 봤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앞서 임보라 목사를 이단으로 지정한 총대들은 퀴어신학을 연구할 필요조차 없다고 했다. 헌의안대로라면 이 사안을 이대위로 이관해 1년 동안 퀴어신학을 연구한 뒤 차기 총회에서 결과를 보고받아야 한다. 총대들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퀴어신학에 무슨 연구가 더 필요하느냐며 그 자리에서 토론도 없이 이단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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