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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신임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동성애 반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복 목사는 9월 11일 임원 선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권을 강조한다고 하는 NAP(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성경 원리와 국민 윤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며 한국교회와 함께 반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에 존경을 받지 못하고 쇠퇴하고 있다. 68회 총회는 거룩함과 순결함을 강조하는 데 힘을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장고신은 이날 새 임원회를 구성했다. 신수인 목사(양산교회)가 단독 출마해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고, 이영한 목사(서울성일교회)는 후보 3명과 접전 끝에 521표 중 271표를 얻어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사무총장은 임기가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김성복 신임 총회장은 정부의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 성경 원리와 국민 윤리에 어긋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새로 도입된 전자 개표 방식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이번 임원 선거는 예년과 달리 기표소를 볼 수 없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자 개표 방식을 도입해 투표를 진행했다. 총대들은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개인 휴대전화로 투표했다. 각 개인이 선거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에 부여받은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방식이다. 투표와 개표가 전산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선거는 30분 만에 끝났다.

다음은 68회 총회 임원회 명단.

△총회장 김성복 목사(연산중앙교회) △목사부총회장 신수인 목사(양산교회) △장로부총회장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서기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 △부서기 정은석 목사(하늘샘교회) △회록서기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부회록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회계 김충무 장로(말씀전원교회) △부회계 황성진 장로(진주삼일교회)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서울성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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