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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이 9월 11일 열린 신임 총회장 기자회견에서, '세습'보다는 '목회 대물림'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림 총회장은 교회 세습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뉴스앤조이> 기자의 질문에 "세습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지만, 교회 대물림은 목회를 물려주는 것이다. 세습보다 목회 대물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답했다.

세습에 대한 찬반 의견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림 총회장은 "사회자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한쪽 편에 서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회자는 모든 총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다. 의논도 하기 전에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림형석 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세습'보다는 '목회 대물림'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림형석 총회장은 현재 헌법위 보고가 왜 뜨거운 감자인지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는 "헌법위는 현행 28조 6항만 본다면 이미 '은퇴한' 목사의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 등을 후임 목사로 청빙하는 것을 제한하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그래서 헌법위가 이번 총회에서 이 법을 수정하거나 개정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림 총회장은 동성애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성애 문제는) 성경도 분명히 금하고 있고, 창세기도 한 쌍의 남녀가 가정을 이룬다고 이야기한다. 동성애는 받아들일 수 없다. 동성애 합법화도 반대한다. 신앙적 가치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일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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