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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렬 목사 사건 2차 피해 극심…교단이 사과하고 징계하라"

기독교여성상담소 "교단이 도움 요청 외면, 피해자 지원 나서라"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8.09.07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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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강간 미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박승렬 목사 사건과 관련해, 기독교여성상담소(채수지 소장)와 피해자지원네트워크(채수지·정균란 공동대표)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진정 어린 사과 및 교단·교회 내 2차 가해자들 징계를 요구했다.

피해자지원네트워크는 9월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승렬 목사 피해자가 극심한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피해자가 교단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아 2차 피해를 방조했다는 것이다.

그사이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박승렬 목사 선처 탄원서를 작성하는 등 피해자를 압박하고 2차 가해를 일으켰다고 했다. 박 목사 편에 서서 증언하던 교인들은 이제 와서 "교회가 가장 큰 피해자"라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했다. 피해자지원네트워크는 2차 가해 주동자들을 색출해 징계하고, 교회도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도록 요청하라고 했다.

기장이 1심 선고 직후인 8월 22일,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위로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피해자지원네트워크는 피해자 지원에 대한 아무런 시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교단은 피해자에게 가한 2차 가해에 대해서 아무런 말이 없고, 피해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회에서 성폭력 관련 법을 반드시 제정해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 우왕좌왕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에게 다시 폭력을 행사하는 젠더 감수성 부족에 대해서도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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