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 총회(이영훈 총회장)가 성범죄를 저지른 박 아무개 목사를 면직·제명 처리했다. 총회 재판위원회는 8월 31일, 과거 미성년자 조카를 성폭행하려 했던 박 목사를 만장일치로 징계 처리했다.

재판위는 "친족 미성년자를 성폭행 미수한 사실이 있기에 전원 일치로 목사직을 면직하고 제명한다"고 판결했다. 총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총회가 지난 7월 목회자 성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뜻을 이어 가는 차원에서 중징계가 나왔다"고 했다.

앞서 한국여성의전화와 기독교반성폭력센터 등 680개 단체는 8월 29일, 박 목사의 면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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