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이 <교회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8월 20일 발간했다. 발간을 담당한 국내선교부(남윤희 총무)는 1만 2000부를 제작해 전국 67개 노회에 발송했다. 국내선교부는 매뉴얼을 총회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총 20페이지로 구성된 매뉴얼에는 △성폭력과 교회 성폭력의 정의 △성폭력 예방 위해 교회·노회·총회가 해야 할 일 △ 성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처리 과정 등이 간략하게 담겨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이어 교단 차원에서 발간한 두 번째 성폭력 대응 매뉴얼이다.

국내선교부 관계자는 8월 29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매뉴얼을 전달받은 각 노회에서 9월 총회 전,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교회 성폭력이 무엇인지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소책자로 제작해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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