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용인한 총회 재판국을 비판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8월 22일 '명성교회 세습을 인정하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바로잡아 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여성 목회자 3000여 명이 가입한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총회 재판국이 세습 금지 조항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국교회와 예장통합 총회를 기만했다고 했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이번 판결이 세력 있는 자를 두둔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향후 총회에 속한 모든 교회에 나쁜 선례가 될까 두렵다"고 했다. 9월 열리는 103회 총회에서 잘못된 재판 결과를 바로잡고, 재판국원들에게 책임을 물어 치리해 달라고 했다. 잘못된 명성교회 세습도 철회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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