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심해 수색 목적이 실종자 생사를 확인하고,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심해 수색 업체 선정 과정에 가족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텔라데이지호가족대책위원회(허영주·허경주 공동대표)는 8월 19일 성명을 내, 가족들이 업체 평가 및 협상 과정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8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해역에 심해 수색 장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내달 초, 입찰 공고를 통해 수색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 및 계약 담당 공무원과의 협상을 거쳐 수색 업체로 최종 결정된다.

가족들은 이번 심해 수색의 목적이 실종자 생사를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가족들은 제안서평가위원회 및 협상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해외 재난에 대해 국가가 취해야 할 책임 있는 자세는 '목적에 부합한 과업 수행 능력'이다"며, 정부가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가족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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