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계엄 문건, 노무현 전 대통령 통화 도청 등 국군기무사령부 관련 의혹을 폭로한 임태훈 소장(군인권센터)에게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해 논란이다.

임태훈 소장은 이에 8월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독교를 결집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임 소장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계엄 문건의 불법성과 아무 상관없는 발언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TV 출연을 위해 분장한 것을 성적 지향과 연결하거나, 정부와의 뒷거래로 군인권센터가 정보를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물 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소장은 "본인들이 궁지에 몰리니까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자해에 가깝다고 본다"고 했다. 임 소장은 "나는 2014년 기독교인권상을 받았다. (교회가) 결집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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