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2018년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평화'였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당장이라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 같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도는 '평화' 안전지대가 아니다. 예멘 난민을 둘러싼 논의는 서로를 적대하게 하고 혐오와 갈등으로 이어졌다. 제주 해군기지 국제 관함식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반전 활동가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제주에서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이 열린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워크숍은 9월 1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 군사주의를 넘어서는 평화운동과 평화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과정에서의 평화교육과 평화운동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아시아 곳곳에서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례 발표도 준비돼 있다.

워크숍은 강정평화학교,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평택평화센터, 평화바람, 피스모모, 한베평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바로 가기)으로 받고 있다. 원하는 경우 부분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 02-6351-0904, asia.peace.education@gmail.com(피스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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