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퀴어 문화 축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21만 7300명이 동의했다. 청원 동의자가 20만 명을 넘기면서, 청와대 입장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대구 동성로 / 서울시청광장 퀴어 행사(동성애 축제) 개최를 반대합니다"는 청원 글은 6월 14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동성애자라서 (축제를) 반대하는 게 아니고 변태적이며 외설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동성애자들을 인정하지 않거나 혐오하거나 차별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대 청원에도 6월 23일 대구 동성로 퀴어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7월 14일 서울시청광장에서는 퀴어 문화 축제가 열린다. 보수 기독교와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는 대한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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