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교회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고 외면받는 오늘날, 한국교회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은 6월 25일부터 이틀간 '탈교회 시대에서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2018 미래 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기독교 석학들이 교회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살펴볼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임성빈 총장(장신대)이 '선교적 교회를 다시 생각한다', 박명림 교수(연세대)가 '세상과 교회: 치유와 화해, 사랑과 정의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강남순 교수(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신학대학원)가 '탈교회·탈종교 시대, 교회의 존재 의미와 재구성: 혐오의 종교에서 환대의 종교로', 백소영 교수(이화여대)가 '선교적 교회와 젠더 이슈'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김선일 교수(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교)와 방연상 교수(연세대)가 각각 '탈교회와 한국교회의 미래', '선교적 교회와 혁신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방인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도 '선교적 교회와 교회 개혁'을 주제로 발제할 계획이다.

선교적 교회와 대안적 목회를 시도하는 사례도 접할 수 있다. 이강덕(제천세인교회)·이도영(더불어숲동산교회)·최철호(아름다운마을공동체) 목사는 첫째 날 목회 현장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은 6월 22일까지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9만 원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이는 연세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우리은행 125-000082-18-064 예금주: 연세대학교).

문의: 02-212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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