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예수그리스도와하나님나라운동(예하운·김디모데 대표)이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황은숙 회장)와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프로젝트 '사랑의 날개'를 진행한다.

몇 해 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구입할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뉴스 보도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빈곤 가정 생리대 사용 실태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여러 기업과 단체가 생리대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그중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발견돼 추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예하운은 기존 지원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랑의 날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여러 전문가 자문을 구해 유해 화학물질이 없는 친환경 생리대 제품을 마련했다. 이들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택배로 생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주민센터에서 생리대를 수령했던 기존 절차를 보완한 방식이다.

청소년 1명을 1년 동안 지원하기 위해서는 약 41만 원이 필요하다. 예하운은 프로젝트에 함께할 교회와 후원자를 찾고 있다. 김디모데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음 세대를 살리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현재 청소년들이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 준다면 이는 분명 의미 있는 섬김과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바로 가기: 예하운선교회 블로그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