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대표회장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통일에 대해 한국교회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란 제목의 목회 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4월 19일, 통일은 한국교회의 사명이며 대한민국을 둘러싼 전쟁의 위협은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한국교회 내부적으로 통일 접근 방식에서 생각이 다르다 해도,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했다. 

이번 두 정상회담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한교총은 "이번 회담은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비핵화와 대결 정책의 종식을 가져올 수 합의와 결정, 구체적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 회담을 준비하는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한교총은 "독일 통일을 위해 기도한 성 니콜라이(St. Nikolai) 교회의 '월요 평화 기도회'를 기억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듣고, 독일 통일을 허락했다. 우리에게도 통일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선물로 줄 것을 확신하며 끝까지 기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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