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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판결 무시한 노회 재판국 치리하라"

태봉교회 당회 성명 "김수원 목사, 서울동남노회장 승계 절차 밟아야"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8.03.27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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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교회 당회가 노회 재판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태봉교회(김수원 목사) 당회가 김수원 목사를 면직·출교한 서울동남노회 재판국(남삼욱 재판국장)을 치리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회 재판국이 서울동남노회 선거는 무효라고 판결했는데, 오히려 노회 재판국은 김수원 목사를 중징계했다.

태봉교회 당회는 3월 25일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청원에 대해 반려 처리한 것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상급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할 노회 재판국이 만용을 부리고 있다. 총회는 교단의 권위와 법질서를 위해 관련 당사자들을 적절히 치리해야 한다"고 했다.

총회 재판국은 김수원 목사가 서울동남노회장을 승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태봉교회 당회는 공정한 법적 절차를 밟아 노회장직을 승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총회 재판에 계류 중인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 확인의 소'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역사 가운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담임목사 면직·출교 판결에 대한 태봉교회 당회 성명서]

목사의 임직은 하나님 앞에서 그 소명을 확인하고, 거룩하신 주의 이름으로 목사의 직무를 맡기는 노회장 주관하의 임직 예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임직의 모든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함은 물론이요 임직 예식을 통해서는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그 권위와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목사의 면직이나 출교 또한 그 부르심에 반하는 일들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그것도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함은 물론이요 그 절차 및 결과도 공명정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서울동남노회 기소위원회(위원장 신근영 목사)와 노회 재판국(국장 남삼욱 목사)은 그 조직의 구성 및 기소와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형식과 절차뿐 아니라 법규 이해와 적용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노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위법하고도 비상식적인 재판의 결과, 서울동남노회 재판국은 본 태봉교회 담임인 김수원 목사에 대해서 지난 3월 20일 자 선고를 통해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의 죄목으로 태봉교회 위임목사의 직을 면직하는가 하면 노회 명부에서 제명 출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본 태봉교회 당회는 당회원 만장일치 결의로 노회 재판국의 상식 이하의 재판 진행과 그 선고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밝히는 바입니다.

1. 총회 재판국(국장 이만규 목사)은 본 교회 담임 김수원 목사가 제기한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 선거 무효의 소의 지난 3월 13일 자 선고에서, 명성교회 측에서 문제 삼고 있는 헌의위원회(위원장 김수원 목사)의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청원에 대해 반려 처리한 것은 직권남용과 직무 유기에 해당하지 아니하며 오히려 "서울동남노회 헌의위원회의 정당한 권한과 업무 범위 내라고 보아야 한다"고 확정판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하급심인 서울동남노회 재판국은 지난 3월 20일 자의 김수원 목사에 대한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의 죄과에 대한 선고에서, 상급심의 이러한 판단을 존중하여 판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재판국의 판결 자체가 잘못이라면서 항명하는 등의 만용을 부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하급심의 무법한 태도에 대해서 총회는 교단의 권위와 법질서를 위해서라도 관련 당사자들을 적절히 치리해야 할 것입니다.

2. 그리고 총회 재판국은 상기 선거 무효의 소에서,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회에서 원고(김수원목사)를 불신임한 결의는 정당하다고 할 수 없으며 원고에 대한 불신임한 결의가 부당한 이상 목사 부노회장인 원고의 노회장 승계를 거부할 특별한 사유가 없으므로 원고인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을 승계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확정판결하였습니다.

이에 본 교회 당회원 일동과 온 교우들은 김수원 담임목사의 합법적인 노회장 승계를 위해 서울동남노회가 신속하고도 공정한 법적 절차를 밟아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지난 정기회에서 불법적인 임원 선거를 주도함으로써 성노회를 파행에 이르게 한 명성교회 당회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며, 이에 편승하여 노회를 혼란케 했던 일부 노회원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3. 우리 태봉교회 당회는 먼저 총회 재판국을 통해 공의로운 판결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고, 이번의 서울동남노회 사태를 지켜보면서 많은 염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이 일을 바라보며 함께 아파하며 자기 일 같이 애써 준 교단과 교계, 노회 내 여러 지체와 동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태봉교회 당회와 교우들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서 담임목사를 비롯한 모든 당회원과 교우들이 합심하여 우리 노회의 평안(질서)과 참된 권위 회복, 그리고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총회 재판에 계류 중인 '결의 무효 확인의 소'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역사 가운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3.25.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남노회 태봉교회 당회원 일동
(목사/김수원, 이희용, 장로/권경환, 박만순, 박용국, 오효경, 조규호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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