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장이 부활절 연합 예배 설교자로 강단에 선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장종현 총장(백석대)이 '2018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이영훈 대회장) 설교자로 선정됐다. 70개 교단이 참가하는 부활절 연합 예배는 4월 1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을 지내기도 한 장종현 총장은 2015년 12월, 대법원에서 횡령죄로 징역 3년 형이 확정됐다. 이듬해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자로 내정돼 있었으나, 올해 1월 "2016년 감독회장 선거는 무효"라는 판결에 따라 설교자가 장 총장으로 교체됐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절 연합 예배 출범식에서 "교권주의와 고소·고발로 사회에 지탄을 받는 모든 모습이 죽어야 한다. 권력 지향적인 기독교 지도자의 잘못된 모습이 변화되는 부활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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