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총신대 재단이사가 "진실을 말하자"며 공청회를 열겠다고 나섰다.

재단이사 박노섭 목사(삼광교회)는 <기독신문>에 광고를 내 "일부 거짓 뉴스를 통해 오해와 갈등이 더 확산되고 있다. 사실을 바로 알고만 있어도 총신 사태는 모두 해결된다고 본다"며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재단이사들이 말하는 가짜 뉴스란, 정관 변경을 통한 사유화 및 김영우 총장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에 관한 것이다. 재단이사회는 그간 "총신대를 사유화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한 것이 아니며, 김영우 총장에게 제기된 비리도 억측이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공청회는 3월 12일 오전 10시, 총신대 신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 목사는 총신 사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및 모든 임원, 재단이사는 물론 총장도 참석 대상이다. 김영우 총장의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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