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하민지 기자] 미투 운동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진다. 한국여성민우회가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라진 우리는 당신의 세계를 부술 것이다 - '강간 문화'의 시대는 끝났다"는 제목으로 미투 운동 집회를 연다.

한국여성민우회 정경주 활동가는 "성폭력은 가해자 몇 명이 아니라 성차별적 권력 구조가 만든다. 피해자와 피해자 주변에 있는 우리가 '강간 문화' 구조를 바꿔 내겠다는 선언을 하기 위해 집회를 연다"고 말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집회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이 운동에 동참하는 참가자의 발언으로 시작한다. 발언 후에는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피켓은 미리 만들어 갈 수도 있고, 집회 현장에서 만들 수도 있다.

문의: 02-737-5763, fc@wome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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