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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교계, 美 상원의원 멘토 목회자 300명 초청 세미나?

동성애·이슬람 반대 천만 서명운동 돌입…트럼프 회동 추진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8.01.19  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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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교계 목사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성애, 이슬람을 막기 위한 천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교계 보수 목사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복음 통일'을 명분으로 내걸고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천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동시에 오는 8월 미국 상원의원의 멘토 목회자 300명을 대거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통일포럼추진위원회(김승규 대표대회장)는 1월 19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상원의원 멘토 목회자 초청을 위한 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목(은혜와진리교회)·이태희(성복교회)·이용규(성남교회 원로) 목사, 전 법무부장관·국정원장 김승규 변호사(로고스) 등을 포함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는 번잡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수십 명이 행사장 입구에 서서 일일이 참석자들을 맞았다. 입구 한편에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 용지에 서명하는 참석자로 붐볐다. 이번 서명운동은 △헌법 개정 시 '자유민주주의' 용어 변경 반대 △친동성애·친동성혼 정책 반대 △이슬람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를 목표로 한다.

포럼은 취재진의 출입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간이 행사장 문밖으로 마이크 소리가 새어 나왔다. 전광훈 목사는 김승규 변호사를 소개할 때 "이승만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승규 변호사는 "하나님이 이 시대를 위해 예비하신 줄 믿는다. 지금 좌파사상을 가진 이들이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려 한다. 기독교인이 막아야 한다. 사회 전반에 동성애와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 네오맑시즘이 팽배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개헌 과정에서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민주주의'로 바꾸려 한다. 자유를 주기 위해 주님이 오셨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 서명운동을 강조하는 이야기도 나왔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오늘 500명 참석했는데, 개인당 20만 명씩 서명을 받자. 2000만 명이면 더 좋다. 생명을 걸고 하자. 교회의 존망, 국가의 흥망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 목사가 교인들의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포럼이 끝난 뒤 만난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복음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동성애와 이슬람을 막고, 통일 시대를 열어 갈 것이다. 모처럼 뭐가 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자신했다. 이번 서명운동이 6·4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 목사는 "지방선거와는 관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무를 담당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홍호수 사무총장은 1000만 서명을 받은 다음 김승규 변호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오는 8월, 미국 상원의원 목회자 300명을 초청해, 무력 통일이 아니라 복음 통일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일반 집회에 잘 참여하지 않는 조용목 목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전광훈 목사(사진 왼쪽)와 부흥사 이태희 목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태희 목사는 지난해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줬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20대 청년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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