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비대위가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동남노회 기소위원회(신근영 위원장)가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김수원 위원장) 소속 목회자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비대위는 지난해 10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한 서울동남노회에 반발해 만들어진 단체다.

현 노회장 최관섭 목사(진광교회)가 비대위를 고소했다. 기소위는 1월 5일 "김수원 외 14인의 불법 단체 조직 및 불법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니 1월 26일 노회 사무실로 출석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요구서를 발송했다.

출석 요구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장 김수원 목사(태봉교회)는 "비대위 논의를 거쳐 출석 요구에 응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기소위 의견을 듣기 위해, 기소위원장 신근영 목사와 서기 조규희 목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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