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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학생들 "김영우 총장 사퇴" 단식투쟁 시작

"명성교회 문제만큼 총신대도 관심 가져 달라"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8.01.05  13: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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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학생들이 1월 4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사진 제공 총신대 신대원 비상대책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1월 4일부터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 1층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학부 총학생회와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번 투쟁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영우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은 오래전부터 지속돼 왔다. 학생들은 김 총장이 2000만 원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불법 학사 행정과 불법 학생 징계도 자행했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사퇴 및 학사 행정 원상 복구를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대원 입시에서 김영우 총장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전 총학생회장 최대로 씨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에서 모두 합격했는데도 최종 탈락한 사실 또한 학생들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각종 시위와 졸업 거부, 김영우 총장 배임증재 재판 참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12월 13일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총신대 사유화를 막아 달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1월 12일까지 지속하는 청원에는 현재 1만 5000명 가까이 동참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김 총장을 반대하는 일부 교수에게 선동당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오명철 전도사는 "우리는 총장의 불법을 눈으로 직접 보았고 그가 거짓말하는 것도 몸소 겪었기 때문에 수업 거부와 졸업 거부에 나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대원 채플 도중 김영우 총장을 향해 "성찬 자격이 없다"고 외쳤다가 1년 정학 징계를 받았다.

신대원 3학년 김솔 전도사는 김영우 총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강의실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보직교수는 1학년 때 '세상 법정에 고소하지 말라'는 사도 바울의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가르쳤다. 당시는 세상 법정이 더 부패했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뜻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2학년이 되자, 이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김영우 총장 문제를 세상 법정에 가져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신대원 비상대책위원장 곽한락 전도사는 총신대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투쟁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성교회 개교회 문제에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다. 총신대는 교단 신학교를 김영우 총장이 사유화하고 있다는 게 명백한데도 교인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까지 단식할 것이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신대원 비대위원장 곽한락 전도사는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까지 투쟁을 이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총신대 문제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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