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사)통일의집이 늦봄 문익환 목사와 박용길 장로가 거주했던 서울 수유동 가옥을 '박물관'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문 목사는 1970년부터 24년간 수유동에 거주했다.

통일의집은 2018년 6월 1일 개관을 목표로 증축 공사를 하고 있다. 건물을 세우고, 유물 보존, 아카이빙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의집은 4억 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전개하며 박물관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아내 박용길 장로는 문 목사 서거 이후, 그의 가옥이 통일을 위한 토론과 교육의 장으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통일의집에 따르면, 통일과 민주화 운동 자료 2만 5,000여 점이 문 목사 가옥에 보존돼 있다.

문의: 02-902-1623(통일의집) / 계좌 1005-003-075342(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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