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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래명성교회, 청빙위원회 구성

제직회서 집사·권사로 10인 선임, 교회 측 "교인들에게 맡기겠다"

박요셉 기자   기사승인 2017.12.11  17: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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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새노래명성교회가 김하나 목사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제직 300여 명은 12월 10일 저녁 예배 후 열린 회의에서, 서울동남노회 임원회가 파송한 고대근 목사(축복교회)를 대리당회장으로 추대하고 청빙위원 10인을 선출했다.

제직회에서는 부목사들이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안건을 상정했다. 각 위원장 5명과 교구 총무 4명으로 구성하는 ①안, 30·40·50대 등 각 연령대에서 2명씩 선출하는 ②안, 안수집사·권사·서리집사들 중에서 선임하는 ③안이다.

제직회는 세 가지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투표 결과 ③안이 168표로 가결됐다. 제직들은 그 자리에서 안수집사·권사·집사끼리 흩어져, 각 직분별로 할당된 인원수에 맞게 청빙위원을 선출했다. 청빙위원회는 안수집사 3명, 권사 3명, 남녀 서리집사 각 2명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새노래명성교회는 교인들이 자주적으로 담임목사를 청빙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교회 측 관계자는 12월 10일 기자에게 "청빙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도 교역자들이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교인들이 투표로 방법과 인원을 결정했다. 청빙위원회가 담임목사를 알아보는 과정에 교역자들도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 후임을 청빙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새노래명성교회는 토지와 건물, 재정 관리 등 여러 방면에서 명성교회에 예속되어 있는 구조였다.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는, 새노래명성교회가 명성교회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A 집사는 12월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젊은 집사들 사이에서 새노래명성교회가 이번 기회에 명성교회에서 독립해 독자적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제직회 당시 고대근 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추대하는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내놓는 교인들이 많았다. 고 목사는 서울동남노회 전 노회장으로, 73회 정기회 파행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제직회에서 한 교인은 "고대근 목사는 이번 사태와 관계있는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새노래명성교회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다면 여러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고대근 목사는 교인들에게 "대리당회장은 임시당회장과 달리 권한이 많지 않다. 심부름꾼으로서 회의를 진행하고 여러분이 결의한 내용에 도장을 찍는 것밖에 못한다"고 해명했다. 새노래명성교회 한 부목사도 "대리당회장이 청빙위원회 구성에 어떤 영향을 행사하지 못한다. 제직회를 비롯해 담임목사 청빙에 법적인 요건만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한다"고 했다.

실제로 예장통합 헌법에는, 미조직 교회가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경우 대리당회장의 사회와 제직회 참석 과반수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헌법 시행 규정 제16조의 5). 새노래명성교회 제직들은 20여 분간 논의 끝에 고대근 목사를 대리당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지난달 12일 김하나 목사가 주일예배에서 갑자기 사임한 이후 한 달 동안 담임목사가 없는 상황이다. 교회 측은 하루빨리 새 담임목사를 청빙해 혼란을 종식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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