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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을 사는 교회의 '희년 실천 주일'

경기도 용인 고기교회의 희년 예배

희년함께   기사승인 2017.10.27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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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함께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희년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매년 추석 연휴 전 주일을 '희년 실천 주일'로 지키고 있다.

희년 실천 주일을 지키는 교회에서는 희년함께에서 제공하는 희년 기도문과 희년 실천 주일 설교문 및 안내서를 참고해 교회 공동체가 희년을 지키는 이유와 실천 방안을 함께 나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고기교회는 희년 실천 주일을 지켰다. 희년 기도문을 낭독하고, '희년, 다시 찾은 기쁨'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걷힌 헌금 250여 만 원은 고금리 부채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희년은행에 후원했다. 교회 예산 중에서도 100만 원을 희년은행에 저축했다.

고기교회의 희년실천주일 예배 풍경

고기교회는 그냥가게, 밤토실도서관, 아래목공방, 생태학교 등을 통해 이웃을 섬기는, 지역과 함께하는 모범적 교회다. 경기도 용인 전체가 부동산 광풍에 사로잡혀 땅값이 들썩이고 난개발이 일어나도 교회 내 습지와 텃밭을 보전하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증언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16년에는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담은 고기교회 50주년 공동 기도문을 만들고 희년실천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희년의 삶을 더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배당 전경.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희년을 맞이하여
고기교회가 드리는 공동 기도

50년 전 고기리에 교회를 세우신 주님,
주님은 저희들의 삶 한가운데로 먼저 찾아오시어
저희들의 눈과 귀, 생각과 영혼을 열어 십자가의 진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저희들의 연약한 믿음을 지키시며 교회에 머물도록 붙잡아 주시는 주님,
저희가 고기교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새생명을 얻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저희가 노력한 것보다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신실함으로 저희가 주님의 길을 따라 살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기교회가 그냥가게, 밤토실도서관, 아래목공방, 생태학교를 통해 이웃을 섬기며
함께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의 하나님,
고기교회가 처음 자리의 작은 생명들을 보듬어
주님 나라의 온전함을 닮은 아름다운 생명 세계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창조질서를 어그러뜨리는 무분별한 개발과 핵발전소의 건설이 멈추어지고,
모든 생명들이 주님의 섭리아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의의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자본을 숭배하는 세상에 맞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며
고난 받는 이들의 애통함을 위로하며 그 어둠 속에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고향을 등지고 떠도는 난민들,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이주민들, 길거리의 노숙자들, 경쟁으로 시들어 가는 청소년들, 빈곤하고 외로운 노인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이웃의 곤궁함을 보살피며 저희의 밥상을 덜어 낼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기억하시는 주님.
주님의 은혜로 미수습자 9명이 가족 품에 안기고, 주님의 정의로운 권능으로 진실이 밝혀져 눈물이 기쁨으로 바뀔 것을 저희가 믿습니다. 그날까지 유가족들이 지치지 않도록 위로하여 주소서. 저희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평화의 하나님,
70년 동안 분단된 채 서로를 미워하는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인권과 자유를 억압당한 채 곤궁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로하시고
남북이 평화를 향해 민족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자식들에게 적대적 대결과 증오를 물려주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저희들의 독선과 욕심을 온유함으로 회복시키시는 주님.
저희가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힘써 사랑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오래 참으며,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쉬지 않는 기도와 행함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작은 주춧돌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고기교회 창립 50주년, 희년이 일상에서 회복과 기쁨의 이야기로 이어져 주님의 빛으로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기교회 소개 기사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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