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김태복 목사는 50년간 <조선일보> 열혈 독자였다. 보수적인 생각으로 단단했던 김 목사가 마음을 열게 된 건 자녀들 때문이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더니 그렇게 오래 보던 <조선일보>를 절독하고 진보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큰아들인 '나꼼수' 김용민 PD 영향도 컸다. 변화한 시각으로 사회를 보니, 한국교회의 어두운 부분이 새롭게 보였다.

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드러나는 상황에서도 김 목사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변화가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 사회에 촛불 혁명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바른 마음을 품고 있는 젊은 목회자들이 일어난다면 한국교회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김 목사는 목회 여정 40여 년을 돌아보면서 솔직한 생각도 나눴다. 영상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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