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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안 노회 제출

헌법위 해석 힘입어 세습금지법 정면 돌파…가을 노회 이목 집중

박요셉 기자   기사승인 2017.09.26  14: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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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안은 올해 10월 동남노회 가을 노회에서 다뤄진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유경종 임시당회장)가 가을 정기노회를 앞두고 김하나 목사(새노래명성교회) 위임 청빙안을 노회에 제출했다. 새노래명성교회의 합병 결의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김하나 목사를 청빙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교단 헌법위원회가 세습금지법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해석한 것을 힘입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명성교회는 9월 23일 당회를 열어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노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9월 26일,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동남노회 고덕시찰회(백종찬 시찰장) 정기회에 이를 제출했다. 명성교회 시찰회원 10여 명을 포함해 회의에 참석한 시찰회원 46명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대 의견은 없었다. 

명성교회는 올해 3월 19일 공동의회를 열어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고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교계에서는 명성교회가 봄 정기노회에 맞춰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새노래명성교회가 합병을 결의할 공동의회를 열지 않으면서 명성교회 세습 논란은 소강상태가 됐다. 

반년이 지난 지금, 명성교회는 '합병'과 '청빙' 중 청빙안만 노회에 올렸다. A 장로는 "처음에는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는데, 저쪽(새노래명성교회)이 합병하지 않을 게 우려돼 노회에 직접 청빙안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B 장로는 "최근 헌법위가 세습금지법이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수정 및 삭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세습금지법에 문제가 있다는 게 드러난 거 아니냐"고 말했다. 

동남노회가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접수하면, 해당 안건은 가을 정기노회에서 다뤄진다. 동남노회 정기회는 10월 24일 마천세계로교회(김광선 목사)에서 열린다. 동남노회 일부 노회원은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에 부임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이번 노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3월에도 동남노회 노회원들이 명성교회 세습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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