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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11] 임보라 목사 '이단성' 결의, 참여 금지

"정통 해석 파괴, 동성애 지지", 정동수·이인규·김성로·김풍일·스베덴보리도 제재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7.09.21  1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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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이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했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는 임 목사가 여는 집회 참여를 금지하고, 퀴어 성경 주석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보고했다. 총대들은 이대위 보고를 받아들였다.

예장합동 이대위는 9월 21일 오전 회무에서, 지난 회기 수임한 임보라 목사를 포함한 11명에 대한 이단성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다음은 이대위 서기 원철 목사가 총대들에게 현장 보고한 임 목사와 관련한 내용이다.

"임보라 씨의 신학적 사상에 대하여 우려하는 바는, 임 씨가 그 자신이 친동성애자라거나, 또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한 목회를 현재에도 하고 있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임 씨는 현재 기장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자로서 정통 성경 해석을 반대하여 파괴하고 있으며, 동성애를 지지할 뿐만 아니라,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등 성경에 위배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계의 각종 연합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장 교단에서조차 아직 결의한 바 없는 퀴어 성경 해석을 한국 교계에 도입하여,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와 차별 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서, 건전한 교회 연합 운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중략)

그리고 현재로서는 임보라 씨가 인도하거나 발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과, 또한 이 책이 출간되어도, 총회 산하 노회나 교회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사용하는 것을 금하며,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의 공적 모임에서나, 사적 모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된다."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가 9월 21일 오전,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이대위는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다락방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신옥주 목사(은혜로교회)는 기존 총회 결의대로 이단성이 있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연구를 진행한 임보라 목사 외에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 김풍일 목사, 이인규 권사, 스베덴보리에 대한 결과도 보고했다.

김성로 목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십자가를 폄훼하고 왜곡한 것을 사과하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기 전까지 설교나 집회에 가지 말고, 성도들의 간증을 듣는 일이 없어야 한다. 부활 복음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동수 목사에 대해서는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목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신학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KJV를 지상에 무오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들을 그대로 담고 있는 완전한 성경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하고, 기성 교회의 신앙생활로 여겨지는 십일조, 주기도, 사도신경, 통성기도, 새벽 기도, 축도를 부정적으로 비판하고 장로교가 잘못된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주장하는 등 교회론이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나 본인이 이대위에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므로 1년간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이인규 씨에 대해서는 "평신도가 이단 연구한다는 점이 얼마나 위험한지 말해 준다. 최고의 신학적 훈련과 인격적 품위와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고 이단성이 있는 이인규 씨의 이단 연구 결과물을 의지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며,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과 카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에 기고하거나 구독, 광고 및 후원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스베덴보리는 "하나님께 허락받았다는 비유 풀이식 성경 해석을 한다.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운 이단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그의 책 35권은 교인들이 읽지 못하도록 보급을 막고, 스베덴보리를 추종하는 한국새교회, 새예루살렘교회, 예수교회 등은 이단으로 정죄해야 한다고 했다.

이대위는 전국에 이단 연구 서적을 보급하고 대책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1억 1,260만 원의 재정도 함께 청원했다.

전계헌 총회장은 "(이대위) 어법이 너무 완곡해서 이단이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면 되는지를 물었다. 한 총대가 "요즘은 명시적으로 이단이라고 하면 소송이 들어온다"고 했다. 전 총회장은 "스베덴보리는 이단으로, 나머지는 이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재정은 재정부로 보내면 되겠느냐"고 물었고, 총대들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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