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우 사무총장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주요 교단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김상석 총회장)이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다른 교단과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예장고신은 지난해 66회 총회에서 '차별금지법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총회적 대응을 위한 청원 건'을 총회 임원회에 배정한 바 있다. 구자우 사무총장은 67회 총회 셋째 날 9월 21일 오전 회무에서, 임원회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차별금지법 반대 활동을 보고했다. 구 사무총장은 "다른 교단과 협력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다. 7개 주요 교단이 각각 1억 원씩 출연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고 했다.

구자우 사무총장은 "현재 기독교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다. 동성애자와 기독교 간의 전투가 아니라 진보 국회의원과 기독교 간의 전투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교섭 중이다. 전국에 있는 모든 교회가 서명과 기도로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대들은 사무총장 보고를 받기로 동의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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