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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2] "두날개 금지·허용 명확히 해 달라" 헌의안 기각

작년 이어 올해도 심의 않기로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7.09.21  0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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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박삼열 총회장) 102회 총회는 "두날개를 금지하는 것인지 허용하는 것인지 명확히 해 달라"는 경기중노회 헌의안을 기각했다.

두날개선교회(두날개·김성곤 목사)는 예장합신에서 '이단성 논쟁' 한복판에 있었다. 예장합신은 교단 내에서 두날개 옹호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논쟁을 지속해 왔다.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는 두날개가 담임목사를 절대화하고 기존 교회를 모함하며 기복주의와 신비주의를 조장한다고 판단하고, 2015년 5월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102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거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이대위에서 '교류 금지' 결정이 나왔지만 총회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2015년 100회 총회는 이대위 보고 대신 교단 원로 박영선 목사(남포교회)가 제안한 것을 받아 "총회에 소속한 모든 교회에서의 신앙 교육이 신학적 깊이와 균형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총회가 확인하고, 더욱 총회 소속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고 승리할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회로 삼기로 한다"고 결의했다.

결론을 낸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일부 노회에서는 이 결의가 모호하다고 주장했다. 경기중노회는 "100회 총회가 결의한 두날개 관련 입장을 더 명확하게 해 달라"고 2016년 101회 총회에 청원했으나 기각됐다.

경기중노회는 102회 총회에도 "두날개를 금지하는 것인지 허용하는 것인지 혹은 각 노회나 지교회가 임의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인지 명확히 해석해 달라"며 101회와 같은 취지로 헌의했다.

102회 총회 둘째 날 9월 20일 저녁 회무 때 이 헌의안을 논하느라 예정된 시간 30분을 훨씬 넘겨 1시간 30분가량을 썼다. 총대들의 찬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두날개를 옹호하는 총대들은 두날개를 적용하고 있는 목회 현장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는 "우리 교회는 두날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열린 99회 총회에서 두날개 이단성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들었다. 교인들도 총회 진행하면서 다 보고 들을 텐데, 그것은 교회를 위한 일이 아니었다. 타 교단 목회자에게 합신이 '이단 제조기'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타 교단에서 두날개를 문제시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두날개 이단성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총대는 두날개 문제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고 해서 생긴 문제"라고 평했다. 그는 "목회 현장에서 필요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겠지만 진리에 반한다면 버리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옳은지 그른지 모호하게 놔 두면 나중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팽팽한 찬반 논쟁이 계속된 뒤에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총대들은 결국 이 제안을 거수투표로 받았다. 기각 104표, 신학연구위원회 연구 30표로 두날개 관련 헌의안은 102회 총회에서도 다루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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