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은 교인 수가 급감하는 것과 관련해 다음세대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응하기로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은 지난해보다 교인 수가 5만 8,200명 감소했다. 1년 만에 5만 명 이상 줄어든 것에 위기감을 느껴서였을까. 예장통합은 9월 20일 오전 회무 시간, '다음세대특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다음세대특별위원회 설치는 박봉수 목사(관악노회)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목사는 "1년 만에 교인 5만 명이 줄었다. 다음 세대가 줄고 있는 것이다. 교회학교 없는 곳이 절반이나 된다. 우리 총회에 교육자원부가 있지만, 단독 부서만으로 급감하는 교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특별위원회를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굉장히 시급한 문제"라는 주장에 총대들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다음세대특별위원회가 동성애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성환 목사(포항노회)는 "바로 직전 군경교정선교부가 보고했는데, 군대 내 항문 성교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동성애 문제에 대한) 총회와 사회, 교계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다음세대특별위원회라도 이 문제에 꼭 관심 좀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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