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102회 총회가 9월 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시작됐다. 개회 예배를 인도하는 윤세관 부총회장.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교인 수가 1년 사이 2만 4,88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 통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100회 총회 당시 26만 4,990명이었던 교인이 101회에는 24만 109명으로 보고됐다. 소속 교회도 10개 줄어들었지만, 교단 소속 목사는 168명 증가했다. 

기장은 9월 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102회 총회를 개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4일간 총회를 진행한다. 

102회 총회에는 총대 682명과 언권회원 99명이 참석했다. 여성 총대는 57명으로 전체 총대의 8%에 해당하는 숫자다. 기장은 총대가 10명 이상인 노회에서는 목사·장로 최소 각 1명을 여성으로 파송하는 '총대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고 있다.

기장 양성평등위원회는 이번 총회에, 전체 총대 수와 비례해 여성 총대를 선출해야 한다는 여성 총대 비율 증대를 위한 헌의안을 제출했다. 

이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한신학원 이사 수 조정안 △성소수자 교인 목회 지침안 연구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 위한 특별법 제정 △기장 성 윤리 규범 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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