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은 교세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강도사 수를 제외하고 교회·목사·전도사·장로·교인 수는 모두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예장합동 총회 보고서를 보면, 교회 수는 전년 대비 167개(1.4%) 증가한 1만 1,937개, 목사 수는 261명(1.1%) 증가한 2만 3,440명, 교인 수는 6만 3,451명(2.3%) 증가한 276만 4,428명으로 나온다. 장로는 95명(0.4%) 증가해 2만 1,553명, 전도사는 594명(5.1%) 증가해 1만 2,226명이었다. 강도사는 전년 대비 6명(-0.7%) 감소한 837명이었다.

3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4년에는 교인 13만 5,638명 감소, 2015년에는 2만 450명 감소를 기록했으나 올해 6만 3,451명이 늘었다. 목사 수는 2014년 430명 증가, 2015년 533명 증가에 이어 올해 261명이 늘어나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예장합동은 폐쇄한 교회 수를 공식 집계하지 않지만, 총회 보고서에 첨부된 157개 노회 보고서를 참고하면, 1년간 63개 노회 125개 교회가 폐쇄됐다. 한 해 동안 292개 교회가 생겼고 125개 교회가 문을 닫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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