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성희 총회장)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유충국 총회장)도 요가의 이단성을 연구하기로 했다.

예장대신은 9월 11일부터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예장대신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김정만 위원장)는 인도 요가,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 소에스더 목사(용인 우리제일교회), 이인규 대표(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의 이단성을 신학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1년간 연구한 뒤 2018년 총회에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예장대신 이대위 김정만 위원장은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인도 요가는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더 깊게 들어가면 향과 음악을 틀어 놓고 결국 힌두교에 심취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단계를 밟다 보면 힌두교에 유혹되고 중독되는 문제가 있다. 그렇게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신학위원회와 함께 조사해서 목사와 교인들이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대신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통합이 이단으로 규정한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에 대한 연구도 1년간 진행하기로 했다. 김정만 위원장은 "예장대신에서도 은혜로교회에 빠져 가출한 목회자 아내가 여러 명 있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신학위원회와 함께 1년 더 확실하게 연구해서 결론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이단성 조사를 마치고 이단성이 있는 출판물은 수정하기로 한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와 8개 교단 이대위가 "이단적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해서도 이대위와 신학위원회가 공동 연구해 내년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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