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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유관 단체 위해 "올림픽경기장 빌려 달라" 청와대 청원

"한국 주도 지구촌 유일한 행사"…대관 반대 청원도 올라와

최유리   기사승인 2017.09.11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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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신천지 유관 단체로 알려진 HWPL(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의 단체 행사를 위해 잠실올림픽경기장을 대관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자신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공동회장이라고 소개한 박 아무개 씨는 9월 1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10만 명과 함께 전쟁 종식, 평화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잠실올림픽경기장 측에서 장소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9월 9일 대통령에게 대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씨는 "본 행사는 지구촌이 해결해야 하는 문화의 충돌에 중심에 있는 종교를 통합하는 희망을 세계에 확산하고자 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서,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지구촌의 유일한 행사다.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행사로, 장소 문제로 실패하면 국가적 위상도 훼손될 것"이라고 대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9월 11일 오후 7시 현재, 이 글에 총 41명이 동의했다. 이들은 "이 행사는 국가 차원에서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세계 평화 광복 위해서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길 바란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행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HWPL 대회를 위해 잠실올림픽경기장을 대관해 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HWPL 장소 대여 청원 글이 올라온 다음 날,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 '신천지 관련 단체인 HWPL 행사 장소 대관 청원 제한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도 9월 10일 등록됐다.

글쓴이는 신천지에서도 인정하는 것처럼 HWPL은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로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는 감금, 폭행 등으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종교이다. 신천지는 종교 활동을 하기 위해 가출, 학업 포기 등을 하도록 유도해 사회적으로 일할 청년들의 앞날을 신천지 포교 활동을 하는 데 사용하도록 한다"며 HWPL 행사를 제한해 달라고 청원했다.

청원 글에는 9월 11일 오후 7시 현재, 324명이 동의했고, 청원에 동의한 사람들은 "행사를 반대한다. 대규모 사기 행각에 국민을 이용하는 사교 단체는 종교가 아니다", "신천지로 가정이 깨진 40대 가장이다. 이 땅에 사이비로 저처럼 고통받는 아비가 없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가정을 지켜 달라. 신천지는 없어져야 할 단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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