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교인들의 봉사가 필요한 곳입니다. 주일예배, 교회학교는 물론 미화, 식당 봉사까지 목회자 혼자 다 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장년도 많이 봉사하지만 청년들의 봉사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282명 중 14.9%(42명), 30대는 175명 중 19.4%(34명)만이 교회 봉사 없이 주일예배만 참석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외 청년들은 청년부 임원, 교회학교 교사, 반주자, 성가대, 찬양팀 등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2030 청년들이 주일마다 교회에 헌신하지만, 이들에게 늘 은혜가 충만한 건 아닙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부나 일을 하다가 주말에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힘에 부쳐 사역을 그만하겠다고 하면 "기도로 어려움을 이겨내 보자"는 말이 되돌아옵니다. 봉사를 통해 기쁨과 보람을 누리기도 하지만, 지쳐 나가떨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봉사한 후 교회를 떠나는 이들도 생겨납니다.

<뉴스앤조이>는 교회에서 봉사하는 청년들 이야기를 들어 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봉사를 권할 수밖에 없는 목회자들 이야기, 청년들 의견을 수렴하며 사역하는 교회 사례를 다룰 예정입니다. 8월 22일에는 한병선 대표(한병선영상만들기), 권대원 집사(삼일교회 치유와공의TF), DJ진호(스톰프 대표), <뉴스앤조이> 박요셉 기자가 카페효리에서 교회 봉사로 주말 없는 직장인 청년들과 독자 모임을 진행합니다.

첫 기사에는 교회에서 열혈 봉사하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났고, 한 사람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게 '교회에서 봉사하게 된 계기', '봉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사건', '목회자에게 바라는 점' 등을 물었습니다. - 기자 주

"처음에는 봉사하는 게 즐거웠어요. 악기나 음향 장비는 교회에서만 만져 볼 수 있었으니까 신났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달라지더라고요. 'OO 형제 이것 좀 해 줄 수 있어요?'라고 묻던 사역자들이 나중에는 '할 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어'라면서 일을 시키시더라고요. 어렵다고 해도 계속 요구하고요. 거절하기 힘들었죠. 소모품이 된 느낌이었어요."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A는 믿음 좋은 '예스맨'이었다. 목회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못했다. 사역자가 도와 달라고 하면 밤이든 새벽이든 상관없이 그들을 도왔다. 처음에는 즐거웠다. 자신의 달란트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상황은 점차 달라졌다. A는 자신이 소모품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역자가 자신을 교회 청년 A가 아닌 일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선약이 있다고 거절해도 "1시간이면 된다"며 교회에 와 주기를 요구했다. 마음 약한 A는 결국 땜빵(?)을 자처했다. 새벽 기도회 반주부터 예배 인도, 영상 촬영 등 그가 맡은 업무는 점점 많아졌다. "할 사람 없으면 A한테 부탁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에너지가 방전된 A는 부탁을 거절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못 한다"고 말하는 게 마냥 편하지도 않았다. 교회에서 "쟤 왜 저래", "변했네", "싸가지 없어졌다"는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충전하는 중이다.

경험담을 이야기하던 A 목소리는 점차 커졌다. 10년 동안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쌓인 게 많았다. 봉사에 지친 청년은 A만이 아니었다. B와 C도 마찬가지였다. <뉴스앤조이>는 8월 10일 교회 봉사로 지친 두 명의 20대 청년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한 사람과는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직장인, 한 사람은 대학생이다. 세 사람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교회 봉사로 고충을 겪은 바 있는 세 청년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주말 14시간 교회에
새벽 6시 왔다가
밤 9시 나오기도

- 현재 교회에서 어떤 봉사를 하고 있나.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 나는 대학 다니는 20대 중반 청년이다. 찬양팀과 영상 일을 해 왔다. 10대부터 했으니 한 10년 정도 했다. 내 역할은 땜빵이었다. 건반·드럼·베이스·기타 등 악기를 다 다룰 줄 알아, 주로 자리가 비면 대타로 연주했다. 새벽 예배 때도 반주하러 깄다. 집에서 교회까지 40분쯤 걸리지만 많이 갈 때는 주 3일도 갔다.

악기를 만지고 영상을 배우는 게 마냥 좋았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악기나 영상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교회가 전부였다. 목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토요일에 악기를 연습했다. 실력이 쌓이니 사역은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B / 처음 시작한 봉사는 교회학교 초등부였다. 청소년부를 졸업하고 청년부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했다. 아이들은 좋은데 주일 아침부터 봉사를 하니, 정작 청년부 예배에 집중을 못했다. 설교 듣다가 졸기도 하고.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1년만 하고 그만뒀다. 이후 20대 때는 줄곧 청년부 임원·리더를 했다. 지금도 리더로 활동 중이다.

C / 고등부와 청년부에서 찬양 인도를 맡고 있다. 고등부는 올해로 5년 정도 했다. 청년부에서 예배 인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그 전에는 세션을 했다. 고등부 담당 사역자가 찬양팀을 제안해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거절했다. 집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까지 찾아와 부탁하더라.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이니 부르신 자리를 감당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원래는 1년 정도 하면 된다고 했는데, 사람이 구해지지 않아 지금까지 하고 있다.

- 교회에서 맡은 일이 많은 편이다. 일주일 중 교회 사역에 할애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나.

A / 시기마다 다르다. 일단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새벽 예배 반주를 하러 간다. 가끔 반주 담당자가 못 간다고 하면 내가 대신 가기도 하고. 한창 많이 갈 때는 토요일은 물론 주일에도 온종일 교회에만 있었다. 새벽 6시에 교회에 왔다가 밤 9시에 나올 때도 있었고.

B / 청년부 리더지만 임원만큼 일이 많지는 않다. 주 1회 리더 모임 참석하고, 셀원들에게 안부를 묻고 교회 공지가 있으면 전달하는 일 정도다. 리더 모임은 한 타임에 2시간 정도 한다. 근데 지금은 야근이 잦아 리더 모임에 못 갈 때가 더 많다. 주일에는 청년부 예배가 오후 2시라서 셀모임까지 하면 한 5시 반이나 6시쯤 끝난다.

C / 고등부 주일예배가 오전 9시, 청년부가 오후 2시다. 찬양팀은 토요일에 모여 연습한다. 토요일에 고등부 학생들과 반나절 성경 공부를 하고 찬양팀 연습을 한다. 주일에는 오전 8시까지 와서 연습하고. 정오에는 청년부 찬양팀 연습 후 예배에 들어간다. 주말에는 교회에 적어도 14시간 정도를 할애한다.

우리는 사역자 도구가 아냐
청년 삶 이해 못 하는 목사

- 공부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교회 봉사까지 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

A / 봉사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는데, 목회자가 인정하지 않을 때였다. 다음 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전날 공부하고 있는데, 사역자에게 전화가 왔다. 1시간만 와서 반주해 달라는 것이다. 상황을 설명하고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도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교회에 갔는데, 내 표정이 진짜 안 좋았다. 교인들도 내 표정을 보면서 은혜가 안 됐을 거고. 표정이 굳은 채 반주하면서 '내가 왜 여기 있는 건가' 싶었다. 내가 맡은 파트 하나 없어도 괜찮은데, 교회는 사람보다 예배 시스템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 있다 보면, 사역자는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사역을 많이 부탁한다. 특히 악기나 영상, 디자인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유독 더 그런 것 같다. 페이도 주지 않고 부탁하면서, 청년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싫다. 한 목사는 나에게 "진짜 간단한 건데 영상 작업 하나만 해 달라"고 했다. 그 말만 듣고 승낙했는데 간단한 게 아니었다. 그럴 때는 "이게 쉬워 보이면 목사님이 직접 만드세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B / 대학생 때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 학교 공부보다는 교회 훈련에 마음과 시간을 더 쏟았고, 그게 재밌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업무량이 많아 매일 야근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주일에 쉬고 싶을 때도 많지만, 신앙을 회복하고 싶어 교회에 나간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설교를 들어도 은혜가 없었다. 일상과 동떨어진 교리 이야기를 하거나 청년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설교, 청년에게 일방적인 헌신을 강요하는 메시지를 들으면 힘들더라. 청년들에게 평소 안부 한번 묻지 않는 목사가, 교회 사역 공지할 때만 "잘 지냈냐"고 묻는 게 화가 난다.

C / 쉼도 없고 청년의 삶을 이해받지 못할 때 그렇다. 우리 같은 평신도 사역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교회 일을 한다. 교회 행사가 있어서 주일에 하루 종일 사역하면, 월요일에는 정말 힘들다. 목사는 그런 직장인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목회자와 대화하는 채팅방이 있는데, 월요일에는 채팅방에 질문해도 답변도 없다. 본인들 쉬는 날은 그렇게 잘 챙기면서 청년들이 주말에 희생과 헌신해 주기 바랄 때는 서운하다.

목회자는 사회생활을 안 해 봤으니, 청년들의 치열한 삶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고민을 이야기해도 무미건조하게 "그래, 힘내. 기도할게"라고만 말한다. 부서 담당 목회자와 오랜 시간 만나도 기억에 남지 않는 만남으로 끝날 때가 많다.

A는 목회자에게 봉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목회자는 그에게 "그럴 거면 왜 시작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뉴스앤조이 최유리

- 봉사나 헌신을 강요하는 교회 문화에 지칠 때, 목회자에게 이야기해서 조정해 본 적이 있나.

A / 힘들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목회자는 "사역이 다 그런 거지"라고 답했다. "이럴 거면 왜 시작했느냐"고 하기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았다. 반주하고 영상 만드는 일은 나도 즐거워하는 일이다. 만약 사역자들이 청년을 소중히 여기고 신중하게 부탁한다면, 나 역시 불만을 느끼지 못했을 거다. 그런데 내가 만난 분은 대부분 그렇지 않았다. 너무 당연하게 내가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B / 1년 만에 초등부를 그만둔다고 말했을 때가 떠오른다. 봉사를 그만둔다고 하자 나이 많은 선생님들이 나를 믿음 없는 아이처럼 대했다. 청년부에서 리더나 임원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봉사하기 어렵다고 말했을 때, 목회자에게 이해받은 기억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순종'과 '믿음'이라는 단어를 꺼내면서 연임을 요구했다.

정말 쉬어야 할 때도 잘 쉴 수가 없었다. 나는 소진돼서 못 하겠다고 한 건데, 목회자 눈에는 그저 순종하지 않는 청년으로 비친 모양이다. 조정할 여지도 없었다. 말하는 순간 그저 불순종한 사람이 되었으니까.

C / 목회자에게 이야기할 생각을 못 했다. 당시에는 목사 역시 나름의 사정이 있고 고충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괜히 내가 이야기 꺼냈다 관계가 틀어질까 두렵기도 했고. 이해하려는 생각 반, 관계 걱정 반 때문에 말하지 못했다.

- 쉼이 필요한 순간에도 계속 봉사하는 이유가 있나.

A / 나는 목사님 칭찬에 중독됐던 거 같다. 내가 열심히 하니까 목사님이 잘한다고 칭찬했다. 교회에서 인정을 받으니 성격이 '예스맨'으로 바뀌기도 했고.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은 교회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봉사하게 됐다. 그 후로는 '워커 홀릭'이 됐다. 교회에서 아무것도 안 하면, 예배할 때 집중이 안 될 지경이었다.

B / 아마 내가 20대 초반 청년부에서 받은 사랑 때문인 것 같다. 직장 다니면서 교회 봉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굉장히 지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늦잠도 제대로 못자고, 주일에 한 번 빠지면 눈치도 보인다. 피하고 싶은 자리지만, 청년부 선배들을 생각하면 안 하기가 쉽지 않다. 선배들도 그렇게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을 케어했다. 그 사랑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고 공동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나 역시 부족하지만 청년부 리더로 섬기고 있다.

C / 바쁜 시즌이 되면 두렵지만, 섬기는 자리에서는 은혜를 더 깊게 경험한다. 사역으로 마음이 어려울 때는 좀 더 하나님을 사모하게도 된다. 고등부에서 함께 성경 공부한 애들이 청년부에서 신앙생활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그게 좋아서 계속하게 된다. 그렇다고 힘든 게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목회자 인식부터 바뀌어야
봉사한 만큼 안식도 필요

- 교회 봉사하는 청년으로서, 목회자 태도나 교회 시스템 등 바뀌었으면 하는 게 있나.

A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떠오른다. 처음부터 불만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청년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라고 사역자에게 부탁하고 싶다.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 가는 과정 없이, 청년을 일하는 사람, 자신의 동역자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B / 목회자 인식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교회 시스템도 자연스럽게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목회자가 관심을 가지고 청년·교인 입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줬으면 한다. 대화할 때도 믿음 없다고만 여기지 말고, '저 청년이 왜 저렇게 생각할까'라고 그 사람 입장을 헤아리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주 중에 분주한 청년들 삶을 이해한다면, 교회 내 불필요한 행사도 없어질 것이고 시스템도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회자가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 새신자들에게는 봉사를 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신자는 봉사로 잡아 놓아야 교회 안 떠나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이상한 신념이 있는 목사를 만난 적이 있다. 하나님 만난 나도 아침 일찍 일어나 교회 오고 봉사하는 게 힘들다. 새신자는 오죽할까 싶다. 이미 내가 아는 청년 대다수는 이런 맹목적인 헌신과 순종, 믿음을 강요하는 분 때문에 청년부를 떠났고 교회를 떠났다. 기독교인들을 싫어하기까지 한다. 이런 상황을 인식했으면 좋겠다.

C /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사람들을 보면, 교역자도 청년도 각자가 맡은 업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시키지도 않았다. 자발적으로 함께 움직였다. 청년이 일할 때 목사도 옆에서 같이해야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오래가는 것 같다. 청년들은 일하고 있는데 목사 본인은 힘들다고 쉴 때도 있었다.

나는 안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봉사는 오래 하다 보면 지치게 된다. 누군가는 그것 때문에 신앙을 망칠 수도 있고. 그럴 때는 쉼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돌아보면서 충전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나는 찬양팀 팀원이 너무 힘들어하면 몇 주 쉬라고 말한다. 누구나 쉴 시간은 필요하니까.

C는 사역으로 마음이 힘들 때면 하나님을 더 사모하게 된다. 그렇다고 쉼이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세 청년은 교회 고민이 깊었다. 어떤 목회자는 이들을 믿음 없는 청년, 헌신하고 싶어하지 않는 청년으로 볼 때도 있었지만 아니었다. 이들은 인터뷰 도중 교회에서 계속 섬기고 헌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봉사로 몸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누리는 은혜도 크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청년들이 즐겁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사역자가 청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목회자들은 세 청년의 고민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청년들이 말하는 문제의식에 동의할까. 아니면 청년 시기에는 당연히 봉사해야 한다고 여길까. <뉴스앤조이>는 청년들에게 봉사를 요구하는 교역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두 번째 기사에서는 교역자들이 경험하는 교회 봉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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