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뉴스앤조이>가 야심 차게 준비한 7월 독자 모임은 뜨거웠습니다. '교회 내 여성 문제 X 뒷목 잡는 취재 뒷담화'를 주제로 여성 독자분들과 2시간을 꽉꽉 채워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8월에도 독자 모임을 진행합니다. 이번 주제는 '나의 헌신은 당연하지 않다'입니다. 평일에는 직장에서, 주말에는 교회에서 '열일'하는 기독 직장인들이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종종 "예배하러 교회에 온 것이 아니라 일하러 교회에 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소그룹 모임, 찬양팀,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등으로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정신없이 주말을 보내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데요.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평일에 회사 일로 치이다 보면 주일학교 봉사가 무거운 짐으로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세 명의 패널과 함께 답답한 기독 직장인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한병선 대표(한병선영상만들기), 권대원 집사(삼일교회 치유와공의TF), DJ진호(스톰프 대표), <뉴스앤조이> 박요셉 기자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한병선 대표는 3년 전부터 기독 직장인 모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독 직장인 모임에서 접한 실질적인 고민이 담긴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권대원 집사는 삼일교회에서 오랫동안 많은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 줄 것입니다. 전직 부교역자인 DJ진호는 무상 노동을 강요하는 교회 문화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기독 소상공인 입장에서 교회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독자 모임은 8월 22일(화) 저녁 7시 30분 카페효리(용산구 청파로 47길 52 명신프라자 4층)에서 진행합니다. <뉴스앤조이> 후원자는 무료이며, 일반 독자는 참가비가 5,000원입니다.

독자 모임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패널이 일방적으로 전하는 말보다 기독 직장인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이 내는 목소리가 더 의미 있고 값질 것입니다. 뜨거운 대화를 기대하며, 준비하겠습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바로 가기). 이번에도 선착순 30분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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