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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에 등장한 <천지일보> 광고

피해자 가족들 "공기업이 사이비 광고해 주나"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7.07.17  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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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광고가 YTN 전파를 탔다.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천지일보> 창간 8주년 홍보 영상이 YTN의 전파를 탔다. 신천지 신문으로 알려진 <천지일보>가 공기업 성격이 강한 YTN 실시간 뉴스 광고 시간에 등장한 것이다. 영상에 등장한 사람들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깊이가 남다르다", "편견 없는 기사가 의식을 깨워 준다", "자꾸 눈길이 간다"며 <천지일보>를 '새 시대 희망 언론'이라 치켜세웠다.

<천지일보> 인터넷판 <뉴스천지>에는 신천지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가 수두룩하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활동을 홍보하는 내용은 물론 '거침없는 신천지예수교회, 상반기 수료생만 무려 1만 5천 명'이라는 기사도 있다.

<천지일보>는 신천지를 비판하는 교계 언론을 무리하게 비판하다 법원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올해 6월, CBS가 낸 '반론 보도'를 '정정 보도’인 것처럼 오인하게 쓴 점이 인정돼 1,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CBS는 기사에 실린 당사자 반론을 실은 것뿐인데 <천지일보>는 "CBS 사실상 오보 인정"이라는 문구를 게재해 CBS가 기사를 잘못 쓴 것처럼 보이게 했다.

신천지의 기관지 같은 <천지일보> 광고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YTN 방송을 탔다는 데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분노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공영 기업이 <천지일보>를 광고한다면 사이비를 국민 세금으로 부추기고 광고해 주는 꼴인데 강력한 항의로 무산시켜야 한다", "사이비에 자녀를 빼앗겨 가정이 파괴됐는데 <천지일보> 광고 내보내나. YTN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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