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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지금 목회한다면 동성 결혼 주례 맡겠다"

마지막 저서 인터뷰서 동성애·동성 결혼 입장 밝혀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7.07.13  1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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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메시지>(복있는사람)·<이 책을 먹으라>·<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IVP) 저자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이 동성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피터슨은 미국 종교 매체 <릴리전뉴스서비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목회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믿음 좋은 게이 커플이 결혼 주례를 요청한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메시지>(복있는사람) 저자 유진 피터슨이 "지금 목회한다면 동성 결혼 주례를 맡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칼럼니스트이자 작가 조너선 메릿(Jonathan Merrit)은 동성 결혼과 관련해 피터슨의 입장을 물었다. 피터슨이 속한 PCUSA(미국장로교회)는 2015년 결혼의 정의를 새롭게 바꾸면서, 소속 목사가 동성 커플의 결혼식도 주례할 수 있게 헌법을 수정했다. 올해 85세인 피터슨이 목회할 때만 해도 동성 결혼 주례 여부는 고려 사항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메릿은 PCUSA가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오래 고민해 왔는데, 피터슨의 견해도 변했느냐고 물었다. 피터슨은 성소수자 그리스도인을 만난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고 했다. 부목사로 있던 교회에 여성 동성애자 몇몇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했다. 피터슨은 "그들은 교회의 다른 교인들처럼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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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할 때 경험담도 들려줬다. 피터슨은 29년 동안 목회하던 교회를 1991년 그만뒀다. 그가 목회하던 '크라이스트아워킹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는 교인이 500명 정도였다. 그가 은퇴할 때 음악 담당 교역자도 함께 그만뒀다. 음악 디렉터 자리가 공석이 되자 교회에서 자란 청년이 지원을 했다. 청년은 "음악 디렉터 자리에 지원하고 싶은데, 저는 게이다"라고 말했지만 교회는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피터슨이 30년 전 목회하던 때와 지금 환경은 분명히 다르다. 피터슨도 인터뷰에서 이 점을 명확하게 말한다.

"20년 전이었으면 이런 말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처럼 선한 영적 생활을 유지하는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있음을 이제는 알고 있다. 나는 동성애자를 향한 논쟁은 교회에서 끝났다고 생각한다. 동의하지 않는 교인은 다른 교회로 갈 것이다. 우리는 변화의 중심에 있고 나는 이것이 최선, 최고를 향한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길에서 행진할 성격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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