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전국에 1주일 평균 목회자 880여 명의 설교 1,300여 편이 라디오로 방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앤조이>가 전국 5개 기독교 방송사의 TV 설교 송출 현황에 이어 라디오(극동방송·CBS) 설교 방송 현황을 살펴본 결과다.

두 방송사를 합쳐 가장 많이 라디오 설교를 내보내는 곳은 여의도순복음교회였다. 1주일에 26회 설교 방송이 송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훈 목사와 조용기 목사가 각각 주 13회 라디오 설교를 내보냈다. 

2위는 주 20회 설교를 내보낸 박근상 목사(대전 신석장로교회)였다. 박 목사는 극동방송 대구·대전·영동·울산 등 각 지역 방송국에서 주 2~5회 설교를 내보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지철 목사(소망교회)가 각각 15회, 14회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였다. 두 목사 설교는 극동방송 12개 지사 전체에 1번씩, 매주 12회 방송됐다.

각 지역별로 방송되는 라디오 특성상, 수도권 지역 대형 교회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신 지역 대형 교회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양 사에 모두 방송하는 교회는 880여 개 교회 중 220여 개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양 사 모두 방송하는 220개 교회 중 비수도권 교회 비율은 전체 82%였다. 통계 데이터와 구글 지도는 PC에서 더 원활하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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