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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강경화 후보 향한 성차별 규탄한다"

6월 9일 여성위원회 성명

유영 기자   기사승인 2017.06.09  16: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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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유영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영주 총무) 여성위원회(인금란 위원장)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 청문회에서 일어난 여성 비하와 성차별 인식을 규탄했다.

여성위원회는 6월 9일 성명에서 강 후보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낙마설이 여성을 외교 책임자로 세우지 않으려는 배제와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인사 검증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 강 후보에게는 과도한 젠더 배제와 차별, 검증을 넘어선 흠집 내기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여성위원회는 한국 사회와 정치계가 여성의 세력화를 막으려 하는 움직임에 반대하고 공정성이 보장된 성 평등 인사 원칙 수립을 촉구했다. 여성 차별을 멈추고 여성이 경제·사회·문화 등 공공 영역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조금 더 나은 성 평등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새 정부, 첫 외교부 장관 강경화 후보에 대한 교회협 여성위원회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인금란 목사)는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에 대한 언론과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성차별, 여성 비하적 인식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강 후보는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으로서 성 평등 증진 및 여성의 자력화를 위해 지금껏 노력해 왔고, 전시성 폭력 근절 등 분쟁지역의 여성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국제 관계와 외교, 젠더 감수성과 인권 분야의 전문성을 익히 인정받은 강 후보가 우리 외교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사드 문제, 개성공단 재개,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남북 현안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하며 환영합니다.

최근 검증 과정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과 뒤따른 낙마설은 한 여성 후보에게 과도하게 된 표적 낙마, 여성을 외교 책임자로 세우지 않으려는 배제와 차별의 움직임을 보며 크게 우려합니다. 분명 모든 후보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검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젠더 배제와 차별, 검증을 넘어선 흠집 내기와 공격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검증 과정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나 사유가 외교부장관의 중대한 결격사유 여부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과 평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와 정치계가 여성의 세력화를 막기 위해 더 이상의 치졸한 역공을 반대하며, 공정성이 보장된 민주 절차와 성 평등한 인사 원칙 수립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여성이 경제적·사회적·문화적·정치적 의사 결정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공사(公私) 영역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나은 성평등 사회를 이루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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