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6월 5일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평화 기도회가 열렸다. 소성리 주민 장경순 할머니는 기도회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니 고마워서 나왔다고 한다. 할머니는 사드가 들어오면 못 산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체념 상태다. 4월 26일 새벽에 사드가 기습 배치되면서 군과 경찰이 주민을 폭력 진압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 사드 레이더가 내는 소음은 마을의 고요함을 빼앗아 갔다. 주민의 일상이 깨진 지 330여 일. 현재 성주의 상황, 평화 기도회 현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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