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성애 단체가 PD수첩이 편파 방송을 했다며 항의를 요청하는 글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반동성애 운동에 앞장서는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길원평 대표)이 MBC PD수첩 보도에 반발하며 항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은 5월 31일 홈페이지에 PD수첩 홈페이지 주소와 전화번호를 올려 두고 사람들에게 민원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군대 내 동성애 색출 사건 옹호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 △동성혼 합법 옹호 △친동성애자 위주로 인터뷰를 했다며, 5월 30일 '성소수자 인권, 나중 없다'를 방영한 PD수첩이 동성애 옹호 조장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은 PD수첩이 개신교를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보도를 했다고 언급했다. 퀴어 축제에서 반대 집회를 여는 보수 개신교인, 목사들이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설교하는 장면을 송출한 것을 지적했다. 이러한 보도는 개신교인들을 차별, 혐오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동성애는 인권도 아니며, 유전도, 선천적이지도, 치유 불가능도 아니다. 그러므로 MBC는 인권이란 명분으로 편파 보도하지 말고 시청자들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하라. 국민의 알권리로 정확하게 보도하려면 동성애로 인한 사회적 폐해와 탈동성애자의 인권도 균형 있게 다뤄 주길 바란다. 의도성, 일방적인 동성애 옹호가 아닌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의 밀접한 관련성'을 보도해 주길 바란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군대 내 동성애(항문 성교) 처벌법(제92조 6) 더욱더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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