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초등학생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방글라데시인 산타 모니카. 이주민이 모여 사는 남양주시 마석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를 잘하는 어린 이주민으로 각종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된 그는 어느 날,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산타 모니카는 카메라를 들었고, 단편 다큐멘터리 '날고 싶다'를 제작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모이는 나무공동체(여정훈 전도사)는 아시아 주일을 맞아 '날고 싶다' 감독 산타 모니카를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 주일은 아시아기독교회협의회(CCA)가 1년에 한 번 아시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날이다. CCA 회원 교단들은 1974년 이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 주일'로 지키고 있다.

'날고 싶다'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는 5월 28일 오후 4시 서울 성수동 나무공동체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안내 바로 가기)

성수동에서 모이는 나무공동체(여정훈 전도사)가 5월 28일 '날고 싶어' 상영회를 연다. 나무공동체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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