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참사 3주기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이 또다시 길거리 서명을 시작했다. 416안산시민연대는 매주 월·수·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안산 중앙역(월·수), 상록수역(금), 중앙동 대동서적, 선부동 벽산아파트 삼거리에서, 416안전공원 화랑유원지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안산에서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이유는, 전체 서명 인원 중 10% 이상이 안산시민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안산이 먼저 세월호 참사를 품어 세월호가 준 슬픔을 딛고 '국제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5월 24일 역시 많은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대다수가 중·고등학생이었다. 길거리 서명은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416안전공원 조성안 결정은 현재 6월로 연기된 상태다. 주민 반대가 거세다는 이유로 안산시가 승인을 미뤘다.

사진. 뉴스앤조이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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