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 이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로 알려지며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여성이 함께 울었다. 강남역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으로 가득 찼다. 1년이 흘렀다. 2017년 5월 11일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희생자 1주기 추모 예배가 열렸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임당한 자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했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사람들은 손을 모았다. 더는 사회적 약자의 죽음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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