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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누가 되든, 이 사람들을 잊지 마세요

[편집회의] 대선 주간, 이런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구권효 기자   기사승인 2017.05.08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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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벌써 개표 방송을 보며 치맥을 먹어야겠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문홍안유심의 득표율을 점치는 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뉴스앤조이> 기자들도 점심시간에 누가 몇 프로로 대통령이 될지 한참 이야기했습니다.

벌써 두 달째 대선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또 한동안 계속되겠지요. 나라의 큰일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누가 되든 가슴 답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월호 가족들과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입니다. 이들은 지금 모든 보도가 대선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이 야속할 정도입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하나님의선교 전이루 목사에게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마음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세월호가 물 밖으로 올라왔는데, 더딘 수색 작업에 부모님들은 가슴을 졸인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저 세월호에 들어가 자기 열 손가락으로 배 안을 헤집어 딸을 찾고 싶다는 다윤 어머니의 마음을 무슨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수색 인원을 증원하고 좀 더 효율적인 수색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하는 부모님의 애원은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학생시국연석회의가 오늘(8일) 목포신항으로 갔습니다. 3주기 전후로 여러 행사에 지친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번에는 직접 기도회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박요셉 기자가 미수습자 가족들의 심정과 요구를 들으려 동행합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은 점점 절망의 수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있던 상황실도 폐쇄되고 수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없어졌습니다. 또다시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이 노숙 농성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이 이들의 등을 두드려 주며 격려하는 기가 막힌 상황을 다시 한 번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문재인 캠프는 실종자 가족들과의 연대를 약속했고, 박주민 의원은 가족들의 노숙 농성장을 매일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를 밀착 취재해 온 유영 기자가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과 애타는 심정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

5월 11일 목요일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위임 결의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잡혀 있습니다. 1심에서는 오정현 목사가 이겼지만, 항소심 중 총신대학교가 오 목사의 편목 입학을 무효화하면서 재판은 결론을 예상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든 한국교회사에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최승현 기자가 법원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14일 주일에는 세한성결교회 2대 담임목사로 주남석 목사의 아들 주진 목사가 취임합니다. 또 하나의 대형 교회가 세습을 완료하게 됩니다. 소속 교단 신학교 서울신대 학생들이 세습 반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외침으로 세습이 저지될 수는 없겠지만, 그 외침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신대 출신 최유리 기자가 취재할 것입니다.

사드 배치 강행으로 고통받는 성주 소성리 소식도 전하려 합니다. 실제로 북한 핵무기를 억지할 기능도 없는 사드를 주민 동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정부 행태가 조용한 시골 마을에는 핵폭탄입니다. 박요셉 기자가 목포신항 취재를 마치고 소성리로 갑니다. 이 땅의 평화와 함께 박요셉 기자의 몸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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