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주말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목포신항을 찾았다. 진보대학생넷에 소속한 8개 대학교 학생 130여 명이 4월 8일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했다. 학생들은 '별 헤는 밤'이라는 주제로 팽목항, 목포신항, 안산 기억 교실을 거쳐 광화문으로 가는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목포신항에서는 경희대 학생들이 유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검정·노랑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만든 큰 포스터를 전달했다. 유가족은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 상황을 설명하며 서로 연대의 뜻을 나눴다. 유가족들은 "다음에 오면 '엄마'라고 부르라"며 학생들을 안아 주었다. 

사진. 뉴스앤조이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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