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세월호가 3월 31일 전남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세월호를 곁에서 지켜보고자 유가족들은 목포신항으로 거처를 옮겼다. 목포시는 유가족이 머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과 유가족을 위해 천막 치는 것이 불법이라며 막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한 번 무너졌다. 3년이 지난 지금도 국가 폭력은 여전하다고 유가족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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