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많은 추모객이 목포신항을 찾고 있다. 아이부터 지팡이를 든 노인까지 모두 세월호 선체를 멀리서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 시민들은 미수습자 가족 컨테이너 앞에 설치된 조형물에 올려져 있는 미수습자들의 사진을 보며 기도하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한 시민은 "내 자식이 세월호에 있었다면 난 이미 따라 죽었을 것이다. 부모들 마음이 얼마나 미어질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들도 체험 학습으로 교사들과 함께 목포신항을 찾았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정사진을 오랫동안 쳐다봤다. 

사진. 뉴스앤조이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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