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이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예수를 언급했다.

<포커스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3월 21일 강원도청에서 "예수도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것처럼 나 역시 강원도에서 인정받기 어려운 것 같다. 강원도가 낳은 강원도의 아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기독교 신자인 김 의원은 춘천A교회 집사이기도 하다.

친박계로 통하는 김진태 의원은 같은 당 윤상현·조원진 의원과 함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왔다. 김 의원은 "(탄핵은)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이번 탄핵이 무리하게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탄핵에 대해 승복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참담한 시국에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출마했다. 친박은 없다. 보수를 위기에서 재건하겠다"고 했다. 강원도 관련 공약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경제 올림픽 승화 △철도·도로·항만 등 강원도 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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